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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7080충장축제

웹지기     입력 18.08.0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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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광주의 대표축제 동구 7080 충장축제는 오는 10월8일부터 13일까지 충장로와 금남로 등 광주 구시가지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해 400만명이 찾아 지역민 참여도가 가장 높은 축제로 명성을 얻은 충장축제는 올해 대변신을 시도한다.
중년층 이상의 향수를 자극하는 형식에 미래 주역인 청소년층까지 포괄할 수 있는 한류, K팝 등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개관을 앞두고 아시아의 문화를 집약할 수 있는 행사들도 대거 포함된다. 
이를 위해 동구는 이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과 협의를 갖고 연계전략을 고민중이다.
축제의 주제를 공모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달 내에 기획위원회를 열어 본격적인 프로그램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3년 연속 국가지정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된 추억의 7080 충장축제는 그동안 전시·체험·공연·경연·퍼포먼스 등 6개 부문 3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전국적으로 유례가 없는 최대 규모의 거리축제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축제 기간 전국주민자치박람회를 유치하는 등 외지 관광객이 30여만명이나 늘어나기도 했다.
추억의 테마거리 조성 등 추억을 소재로 한 독특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제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추억 & Asia(아시아)’를 주제로 중국, 일본 등 14개 국가의 문화·예술 공연팀을 초청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지자체가 아닌 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이끌어가는 등 주민들의 참여도가 높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과거 회상에만 멈추지말고 미래도 함께 바라보는 축제가 됐으면 하는 생각”이라며 “이 같은 구청의 방침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도 매우 긍정적이어서 올해 충장축제에서는 한류와 아시아문화를 엿볼 수 있는 하나의 공간의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성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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