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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S 질의량 꾸준한 증가..코로나19 사태로 일 28억건 기록하기도
500대 웹사이트 액티브X는 올해 81개까지 줄이기로
(KISA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차세대 국가 도메인네임서버(DNS) 사업을 추진해 미래 인터넷 환경에 대응한다. 초고용량과 초저지연 트래픽 처리가 가능하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KISA는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해 차세대 국가 DNS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연말 인터넷주소법 관련 제6차 기본 계획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국가DNS는 '.kr'로 끝나는 인터넷 주소(URL)를 숫자로 된 IP주소로 바꿔 접속해주는 역할을 한다.
KISA에 따르면 최근 몇 년 간 국가 DNS 질의량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 17억3158만2000건에서 지난해에는 21억6248만1000건으로 약 25%가 증가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기 활성화 된 이후로는 더욱 많아지면서 최근에는 역대 최대인 일 28억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KISA는 향후 차세대 국가 DNS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방대한 DNS 데이터를 마케팅 등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기본 방향이다. 현재 개별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7개 인터넷주소자원관리기관(NIR)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임준형 인터넷주소기술팀장은 "DNS 데이터의 산업적 활용 가치나 데이터를 통한 통찰력이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며 "가령, DNS 데이터를 통해 재택근무에서 어떤 앱·서비스를 선호하는지를 대략적으로나마 전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KISA는 또 민간 500대 웹사이트의 액티브X 수를 올해 81개까지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7년까지 810개에 달했던 액티브X 수는 지난해 143개까지 줄었다.
이를 위해 다음달 초 '민간 500 웹사이트 액티브X 및 포스트-코로나 웹 선도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총 10억원을 매칭 펀드 형식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KISA는 이와 더불어 웹브라우저 업그레이드 캠페인, 웹 개발자 대상 HTML5 교육 등도 진행한다.
최영준 인터넷기반조성팀장은 "액티브X는 인터넷 불편 이용을 초래했고 인터넷 익스플로러 플랫폼 종속성과 악성코드 유포 등 보안 위험 요소도 있다"며 "우리나라 인터넷 환경이 갈라파고스화된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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