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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네이버TV는 경쟁 플랫폼에 비해 창작자 수익 시스템이 부실하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해 3월 보상책을 도입했지만, 라이브방송 시 후원이 없어 창작자들을 끌어오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네이버는 '라이브 후원'을 통해 유능한 창작자들을 적극 유입하며, 유튜브를 견제할 영상 콘텐츠를 확보하는 동시에 검색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라이브 후원'은 네이버가 지난 2월 시작한 ‘인플루언서 검색’ 서비스를 강화하는 차원이다. ‘인플루언서 검색’ 서비스는 네이버가 선정한 키워드를 검색창에 치면 다른 검색 결과보다 상단에 인플루언서 콘텐츠가 노출되는 서비스다. 인플루언서는 유튜브 등에서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콘텐츠 창작자를 의미한다.
네이버는 유튜브와 자체 콘텐츠 생태계로 맞붙기엔 어렵다고 판단했다. 유튜브는 워낙 창작자 인프라가 막강했다. 대신 인플루언서 검색 서비스를 강화했다. 정면 승부를 포기하고 우회 공격을 택한 것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네이버가 최근 고민하는 부분은 경우에 따라 이미지든 문서든 동영상이든 이용자가 가장 원하는 좋은 형태의 콘텐츠를 찾아주는 것이 좋은 것 아닌가하는 부분"이라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네이버는 최근 ‘인플루언서 검색’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키워드챌린지 참여 주제군을 총 20개로 확대했다. 정보기술(IT)테크, 생활건강, 프로스포츠, 방송·연예, 대중음악, 영화 등이 포함됐다. ‘인플루언서 검색’ 도입 이후 광고를 통한 창작자 보상도 느는 추세다. 지난 3월 광고 보상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인플루언서 검색’ 참여자 중 절반 이상이 광고 보상을 받고 있다. 월 1000만원 이상의 광고 수익을 낸 창작자도 등장했다.
네이버는 향후 인플루언서 검색 PC버전 오픈과 네이버 톡톡 연계 등 사용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