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신규확진 38명, 8월11일 이후…
- 2해경 "北피격 공무원 3억 넘는 …
- 3한의협 "의대생 국시 허용해야, …
- 4"부모님 유골함 깨졌다" 접촉 사…
- 5정은경은 도대체 우리에게 돈을 얼…
- 6병원 감염, 잡히지 않는 '경로 …
- 7해경 "피격 공무원 월북".."인…
- 8'서지현 인사보복' 안태근.. 파…
- 9"아들 의혹 관련 보좌관 전화 거…
- 10연합뉴스 생애 첫 등교에 바이러스…
WP "미 하원, 탄핵 찬성 218명 vs 반대 198명" 예측
하원 문턱 넘어도 '공화당 장악' 상원서 부결 전망
"극좌 민주당" "불법 쿠데타"..트럼프式 '정면돌파'
펠로시 "역겹다"..여야, 막판 토론서 치열한 공방전
최종 표결결과는 현지시간 오후 7~8시, 한국시간으로는 오전 9~10시쯤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혐의 2개 중 하나라도 가결되면 ‘상원으로’
하원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본회의를 열어 트럼프 대통령의 ‘권력 남용’.‘의회 방해’ 두 가지 혐의를 적용한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 절차에 들어갔다. 권력남용은 지난 7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의 군사원조 여부를 지렛대로 정적(政敵)인 민주당 유력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父子)의 뒷조사를 압박했다는 게 요지다. 의회방해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월24일 시작된 하원의 탄핵조사를 방해했다는 게 골자다.
하원은 두 가지 혐의에 대해 각각 표결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하나라도 ‘가결’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상원에서 탄핵심판을 받아야 한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현재 하원에서 탄핵안에 찬성하는 의원은 218명, 반대하는 의원을 198명으로 집계했다. 탄핵안이 가결되기 위해선 하원 재적의원 431명 중 과반, 즉 216명 이상의 찬성표가 필요하다. 현재로선, 가결 가능성이 상당히 큰 셈이다.
이 경우 상원은 내년 1월께 탄핵 심판을 열어야 한다. 존 로버츠 주니어 대법원장의 심판 아래 하원은 ‘검사 역할’을, 상원은 ‘배심원’ 역할을 각각 맡게 된다.
문제는 탄핵안이 하원의 문턱을 넘어도 공화당이 다수 의석을 점한 상원에서 탄핵이 결정될 공산이 크지 않다는 데 있다. 탄핵을 위해선 상원 재적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데, 현재 상원의 의석 분포는 공화당 53석, 민주당 45석, 무소속 2석이어서 공화당에서 대거 이탈표가 나오지 않은 이상, 트럼프 탄핵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중론이다. 그러나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상원에서 탄핵당할 경우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대행하게 된다.
사진=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