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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 10명 내외 압축..주말 최종 발표

웹지기     입력 18.07.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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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홍지은 기자 = 자유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는 10일 혁신비대위원장으로 10명 내외의 후보군을 압축했다.

준비위는 1차적으로 확정한 후보군 명단을 두고 12일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듣는다. 다만 이날 의총에서는 해당 명단은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후 주말께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원 혁신비대위 준비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혁신비대위 준비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초 5~6명으로 압축하려고 했는데 지난주 대국민 공모 통해 훌륭한 분들이 추천돼서 10명 내외로 압축됐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그 10명에 대해 준비위원들이 난상토론을 벌였고, 좋은 분을 추천하기 위해 좀 더 알아볼 생각"이라고 했다.

이날 압축된 후보군은 120여명 중 준비위원 각각이 2명 이상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명단은 비공개이며 준비위원장만 갖고 있다. 아울러 의원총회 직후 안 위원장이 직접 접촉해나갈 방침이다.

앞서 안 위원장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 공모제로 추천을 해온 100여명과 국회의원 당협위원장한테 추천받은 30여명으로 130여명이 되는데 일부 중복돼서 110~120명의 훌륭한 분이 준비위에서 논의할 수 있는 대상으로 확정됐다"고 했다.

그는 "(압축작업을) 공개적으로 하면 인사문제라 어려워서 논의 끝에 블라인드로 추천을 받아 명단을 확정하기로 (했다)"며 "압축한 상태에서 목요일 오후 4시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비대위 구성에 관한 여러가지 사항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자유한국당 안상수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년 남은 다음 국회의원 선거일 시간표 앞에서 당직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18.07.10. jc4321@newsis.com

안 위원장은 아울러 의원총회에서 "아직 조기 전당대회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과 비대위 권한을 어디까지 갈 것인지, 위원장을 어떤 분이 했으면 좋겠다는 것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후보들의) 실명을 거론하진 않고 방향, 그 동안 주로 해온 일, 미래에 대한 비전 등을 의원들이 (의원총회에서) 정리해 주면 그 부분에 가장 적합한 분이 우리가 가진 명단 속에 있느냐를 교집합시켜서 최종 결정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17일 11시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전국위가 예정 공고된 만큼 늦어도 그 전인 주말까지 가급적 정리해서 주말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abiu@newsis.com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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